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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abelle Yasmine Adjani 유럽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로 일컬어 지는 이자벨 아자니는 터키계 알제리 태생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까닭에 이국적인 아룸다움을 타고 났다. 백옥같은 피부, 아름다운 검은 머릿결과 빠져들것만 같은 푸른 눈동자는 스크린에서 비추어진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아 14살의 어린 나이에 Ondine으로 데뷔했고 프랑스 영화인 협회의 최연소 회원이 되었으며 세자르 여우주연상을 4번이나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83년도엔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던 앨범 "Pull Marine"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자벨 아자니는 다소 절망적이고 광기 어린 배역의 연기로 유명하다. '아델 H 이야기'에서 사랑을 포기하지 못해 스스로 파멸을 하는 미쳐버린 여류 천재 작가를 연기했고, '까미유 끌로델'에서는 오직 사랑에만 모든 것을 버린 아델과는 달리 조각을 부수는 동시에 자신이 만든 집착과 광기도 부수어버린다. 괴상하고 난감하기도 했던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의 '포제션'에서 차가우면서 히스테리적이고 광적인 연기로 칸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폭풍의 언덕'으로 영국 현대 문학사에 큰 영향을 남긴 짧고 불행한 삶을 살다간 에밀리 브론테와 살로트, 앤 세 자매의 억눌린 가족사를 그린 '브론테 자매'에서 젊은 나이에 요절한 그들의 쓸쓸함과 역경을 그려낸다. ![]() 1996년 디아볼릭 ![]() 2003년 Bon Voyage ![]() 1979년 브론테 자매 ![]() 1994년 여왕마고 ![]() 1975년 아델H이야기 그뿐만 아니라 이자벨 아자니는 50이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젊음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유명하다. 이자벨 아자니를 처음 보았던 '여왕마고'에서 그녀는 40이라는 나이에 20대의 아름다움을 뽐냈으며 샤론스톤과 함께했던 디아볼릭에서도 빠져들것 같은 맑은 눈망울과 미모는 여전했다. 또 훨씬 이전 20살의 모습이 담겨진 1975년의 '아델 H 이야기'와 비교해도 과거와 미래를 가늠하기 힘들정도이다. 하지만 그녀의 배역 때문인지 원래 성격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예민하고 신경질적이였다고 하며 자신의 재능을 스스로도 익히 알고 주변을 의식해서인지 거만하기도 했고 그로 인한 마찰도 많았다. 어느 영화 배우나 다 그렇듯이 감독이나 스텝 제작진과의 마찰은 그녀를 중심에서 먼곳으로 내몰았고 꼭 영화의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 모니카 벨루치(Monica Bellucci) ![]() 로즈 번(Rose Byrne) 남자 배우, 여자 배우 할것없이 중년에 접어드는 배우들에게 주어지는 과제는 이제 젊음을 과시하는 단조로운 패턴의 역을 벗어나 연륜이 함께하는 연기이다. 하지만 이자벨 아자니의 중년기엔 그녀의 외모 때문인지 크게 빛을 보지 못한다. 나이에 비해 젊은 외모는 그녀의 활동에 딜레마를 가져다 주었고, 더욱 물오른 연기를 보여주어야 할 40대에 접어든 뒤로는 이전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았고 이렇다할 영향도 주지 못했다. 부쩍 나이든 모습을 보여주며 연륜이 뭍어나는 중후한 연기를 보이는 헐리웃의 몇몇 배우들과는 다른 행보를 걸어간 것이다. 그러나 몇년전에 보았던 이자벨 아자니의 모습은 부쩍 나이가 들어 버려 이전의 모습을 생각하면 다소 실망 스러웠지만 실제 나이를 생각하면 이제 만년 젊음의 아름다움은 벗고 충분히 자신의 나이에 걸맞는 연기를 보여줄수 있을것 같았다. 개인적인 문제와 이런저런 사고로 어떻게 보면 배우로서는 조금 망가진 모습이였지만 새로운 활동을 위해 다시 관리에 들어간다고 했고 아마 또 다른 모습이 되었을 것이다. 그녀의 또 다른 연기를 기대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젊은 모습보다는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 이자벨 아자니, 모니카 벨루치, 로즈 번..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은 나름대로 공통된 매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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